2011년 10월 8일 자오 오카마

김정은

 

야마가타에 오기 전에 인터넷으로 야마가타에 대해 검색을 했을 때에 제일 많이 검색되어 나온 곳이 자오였다. 주로 스키장 정보가 많아서 자오하면 나에게는 스키장이라는 이미지였다. 하지만 자오의 상징이라고 하면 바로 '오카마(お釜)'일 것이다. 오카마는 자오의 정상에 위치하고 있는 분화구 호수로 둘레가 약 1.5, 최대 수심 25m로 규모도 엄청나다. 호수의 색깔도 태양의 빛에 따라 몇 번이고 바뀐다고해서 일명 '오색의 늪'이라는 별명도 있다.

 

오카마의 에메랄드빛이 평온해 보여서 그런가? 사진으로 보면 따뜻하고 평온한 날씨속에서 볼수있겠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오카마는 호락호락하게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날씨가 좋다고 해서 잘 보이겠지 기대하고 마냥 자오에 올랐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산의 날씨는 변화무쌍하기 때문이다. 내가 갔던 날도 산밑 날씨는 화창하고 좋았는데 정상으로 가면 갈수록 날씨가 급변했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서 한겨울 복장을 하고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추위에 몸이 바들바들 떨렸다. 게다가 시야 확보가 안될정도로 안개가 급격히 진해진 것이다.

 

그래서 일단 포기하고 내려가기로 했다. 올라갈 때는 걸어서 갔지만 내려갈 때는 '추억은 방울방울'에 나왔던 그 리프트를 타고 내려갔다. 안전레버와 벨트가 없어서인가? 꽤 스릴있었다.

 

이유는 모르지만 자오는 징기스칸으로도 유명하다고 해서 먹어보기로 했다. 징기스칸은 양고기 요리의 이름이다. 양고기는 누린내가 나서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어서 입맛이 까다로운 나에게는 어떨까 싶었는데 육질이 굉장히 부드럽고 특유의 소스가 누린내를 잡아줘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또한 자오는 유황온천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서 산밑에는 온천이 밀집해있는 '자오 온천 마을'이 있다. 온천이 풍부한 지역이어서 그런지 무료 아시유(足湯;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는 것)가 많다. 걷다가 지치면 아시유에 발을 담그고 쉬었다가면 된다. 아시유로 휴식을 취한 뒤에 하늘을 보니 왠지 산 정상도 맑을 것같은 좋은 예감이 들어서 다시 기운을 내서 올랐다.

 

다시 오른 자오의 정상에는 아까의 안개 낀 곳이 맞나 싶을 정도로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져이었다. 분명히 눈앞에 있어야 하는데 안개 때문에 보이지 않았던 오카마가 깨끗하게 보인 것이다. 불과 몇 시간 전의 뿌였던 풍경과 지금의 맑은 풍경, 그 격차에 놀랐고, 오카마가 뿜어내는 웅장함에 또 한번 놀랐다. 분명 내가 더 높은 곳에서 바라보고 있었지만 마치 오카마가 저 높은 곳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 것은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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