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6월13일 소바(메밀국수) 만들기 체험

 

김정은

 

야마가타에는 소바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곳이 여러 곳 있다. 그만큼 야마가타는 소바가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다. 나는 한국에서도 소바를 자주 먹기도 했었고, 좋아하는 음식을 물어보면 '소바에요!' 라고 답할 만큼 좋아하기에 야마가타에 와서 이곳의 명물 중의 하나가 소바라는 것을 알고 무척 기뻤다.

 

오늘은 갓산아사히(月山あさひ)에 있는 다이본지(大梵字)라는 곳에 다녀왔다. 야마가타에서 차를 타고 약 한시간 반을 달려 도착한 다이본지는 나 일본에 있어요~ 라는 실감이 담뿍 들게하는 분위기의 건물이었다. 이런 건물을 보고 감탄하는 나를 보니 왜 외국인들이 한국의 한옥이나 고궁을 보고 좋아하는지 이제서야 이해할 수 있었다.

 

예약했던 시간에 딱 맞춰 도착해서 바로 손을 씻고 소바를 만들 준비에 들어갔다.(다이본지는 이곳 아사히산의 메밀을 사용해서 소바를 만든다고 한다.)

, 그럼 소바를 만들어 볼까!

 

소바는 먼저 메밀가루 반죽부터 만들기 시작하는데 반죽을 버무리는 그릇이 엄청나게 커서 마치 김치를 담글 때 쓰는 대야같았다.

메밀가루를 버무릴 때에는 그냥 버무리는 것이 아니라 손가락을 마치 갈퀴처럼하고 버무리는 것이 포인트이다.

 

그리고 물을 넣을 때에도 처음과 중간, 마지막에 나눠서 넣어야하고 물의 양도 조금씩 달리 넣어야 한다. 특히 물의 양 조절이 제일 중요한 포인트여서 선생님의 도움을 빌려야했다.

소바는 먹을 때는 후루룩 잘 넘어가지만 만들때는 꽤 까다로운 음식이구나~,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일수록 맛있다는데 역시 소바가 맛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었나 라며 새삼 느꼈다.

 

그렇게 반죽을 하고 얇고 네모지게 반죽을 펴나갔다. 그래야 나중에 접어서 썰때에 편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바 전용 칼을 가지고 썰어나갔다. 처음에 칼을 꺼내들었을때에는 꽤나 위협적인 모양을 하고 있는 칼이라서 놀랐다. 평소에는 이런 칼을 쓸 일도 볼 일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칼과 함께 자의 역할을 해주는 나무판을 준비했다. 정교하게 딱딱 들어맞는 굵기의 소바 면발의 비밀은 여기에 있었다. 보통 한국에서 수타면 하면 굵기가 들쑥날쑥해서 아~ 수타면이구나하는 증거가 보이기 마련이다. 그래서 면발을 썰때에도 그냥 칼로 쓱쓱 썰어나갈줄 알았는데 자의 역할을 하는 나무 판대기로 대가면서 썰어나갔다. 물론 선생님은 능숙하게 쓱쓱 썰어나가셨지만 나는 면발 한가닥한가닥 천천히 조심스럽게 썰어나갔다.

 

그렇게 다 썰고나면 드디어 소바 면발 완성이다.

완성된 소바의 절발은 바로 먹을 수 있게 주방에서 바로 삶아주고 나머지는 집에 가져갈 수 있다.

 

내가 만든 소바는 과연 어떤 맛일까? 어떤 모양일까? 기대를 하며 기다리는 동안 소바가 완성되어 나왔다. 큰 광주리에 펼쳐져있어서 굵기가 들쑥날쑥한게 눈에 띄었지만 그래도 훌륭하게 완성된 나의 소바 면발들을 보니 뿌듯했다. 물론 맛도 두말할것없이 맛있었다.

 

원래 집에서 요리를 해먹지 않는 편이라서 그런지 이렇게 내가 만든 요리를 먹게되어 감격스러웠다. 게다가 보통 요리학원에서도 배울 수 없는 소바를 직접 내가 반죽하고 펴고, 썰어 먹음직스러운 소바로 완성시켜 먹을 수 있는 값지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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